■ 왓포드
왓포드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자비 그라시아 감독이 부임하였는데,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을 걱정케 했다. 대대적인 선수개편에 나선 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과 암라바트 등을 보낸 것은 아쉽지만, 볼로냐의 레프트백 마시나를 데려온데 이어 창의적인 드리블러 데울로페우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단조로운 공격을 개편하기 위해 힘썼다. 34라운드 현재 14승 7무 13패. 핵심 스트라이커 트로이 디니가 징계로 결장하고, 레프트백 호세 홀레바스 역시 결장한다.
■ 사우샘프턴
사우스햄튼은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판 다이크를 리버풀에 넘겨주면서 수비진이 극도로 흔들렸는데, 마크 휴즈 감독이 시즌 중반에 부임한 뒤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며 강등권으로부터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오프시즌에 팀의 중심 두산 타디치를 아약스로 떠나보냈고, 팀에 자리잡는데 실패한 부팔 역시 셀바 비고로 임대보냈다. 대신 묀헨글라드바흐로부터 센터백 야닉 베스터가르드를 거액을 주며 영입했고, 윙어 엘리오누시를 영입하며 타디치의 공백을 채웠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데니 잉스도 임대 영입. 34라운드 현재 9승 9무 16패로 한 때 11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랄프 하젠휘틀 감독이 부임한 이후 흐름은 나쁘지않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사우스햄튼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왓포드는 디니의 부재로 인해 사우스햄튼의 약점인 제공권을 확실하게 공략하지는 못할 예정. 게다가 홀레바스까지 결장이 확정적이기 때문에 공격전개도 매끄럽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사우스햄튼은 최근 선수비 후역습으로 재미를 보고있고, 강등권 탈출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복심한 왓포드의 경기력을 전반내내 잘 제어할 수만 있다면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사우샘프턴의 승리를 예상한다.
사우스햄턴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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