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부진했던 블린트를 아약스로 내보내는 한편, 중앙 미드필더 프레드를 샤흐타르로부터 영입하며 밸런스를 맞추는데 힘썼다. 확실하게 전력이 상승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그래도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최근 아스날-울버햄튼 등에 패하며 주춤하고 있다. 리그 33경기 19승 7무 7패를 기록했다. 안드레 에레라, 에릭 바이, 필 존스, 발렌시아 등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루크 쇼는 징계로부터 복귀.
■ 맨시티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우승에 성공했고,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는 레스터의 핵심 미드필더 리야드 마레즈 영입을 제외하면 특별한 보강이 없었다. 현재 로스터만으로도 이미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레벨이기에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행보. 리그 34경기에서 28승 2무 4패로, 지난 18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에 2-3으로 패하며 홈 첫 패배를 허용하며 흔들렸으나 다시금 연승가도다. 케빈 데브라이너의 결장가능성이 높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맨체스터시티가 홈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유의 행보가 맨시티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홈에서만큼은 10승 5무 1패로 흔들리는 와중에도 철옹성과 같은 강세를 보여왔다. 최근 들어 수비조직력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어떻게든 멀티득점에 성공하며 홈 3연승에 성공했다. 맨체스터시티는 두려울 정도로 강력한 겨익력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토트넘과의 지난 챔스 원정에서 0-1로 무기력하게 패했을 뿐만 아니라 리그 지난 라운드에서 핵심 데브라이너가 부상당하며 이번 경기 결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데브라이너가 없더라도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을 수는 있겠지만, 날카로운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는 비중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맨유가 홈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이변을 노려볼만한 경기. 맨유의 승리를 예상한다.
맨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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