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3:45 밀란 vs 라치오

￭ AC밀란

AC밀란은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했고, 명가재건을 위해 다시 한 번 화끈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향수병 증세를 보였던 보누치를 유벤투스로, 칼리니치-니앙-라파둘라-바카 등을 떠나보냈고, 센터백 칼데라와 윙어 카스틸레요, 디에고 락사트 등을 영입했다. 그리고 유벤투스와 첼시에서 이구아인-바카요코 등 즉시전력감을 임대해오는데 성공했다. 분명 이전보다 화려해진 라인업이지만 최강팀으로 거듭나기엔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라인업. 33라운드 현재 15승 11무 7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라치오

라치오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고, 인터밀란에 상대전적에서 밀리면서 아쉽게도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시모네 인자기 체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와 윙어 펠리페 앤더슨이 올 여름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이들의 공백을 얼마나 잘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펠리페의 빈 자리에는 세비야의 윙어 호아킨 코레아를, 데 브리의 자리에는 사수올로의 아체르비를 영입했다. 32라운드 현재 14승 7무 11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라치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가장 최근 리그 맞대결에서는 AC밀란이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라치오는 시즌 초반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최근 주춤하고 있으며, 강팀 상대로는 특히 공격전개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결국에는 한 골 차로 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AC밀란 역시 최근 폼이 좋다고 보긴 어렵고, 1차전 0-0 무승부 이후 이어지는 컵대회 2차전 특성상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으로 인해 지루한 공방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장 이후에 승패가 갈릴만한 경기.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