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마드리드
AT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했고,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문을 두드리게 됐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후반기 상승세로 이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라이트백 브르살리코를 인테르에 임대한 대신 카스트로-아리아스 영입으로 좌우 풀백에 젊은 피를 보강했고, 이 밖에 칼리니치-로드리-르마 영입으로 미드필드진과 공격진에 확실한 보강을 마쳤다. 아틀레티코가 이번 여름이적시장 지출은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리그 33라운드 현재 20승 8무 5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가 징계로 결장하고 있다.
■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4위로,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 하에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밝은 비전을 제시한 팀에 필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지난 시즌 임대로 잘 활용했던 콘도그비아를 완전영입했고, 스트라이커 케빈 가메이로 - 바추아이, 그리고 센터백 디아카비 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로 활용되었던 시모네 자자는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준수한 자원들이 합류한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치고나갈 수 있을지. 리그 32라운드 현재 10승 16무 6패로 너무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콘도그비아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발렌시아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의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서 AT마드리드가 5승 3무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고,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지만 AT마드리드는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넣을 수 있는 힘이 발렌시아보다 훨씬 강하다. 유럽대항전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모든 전력을 리그에 쏟을 수 있는 AT마드리드인 반면, 발렌시아는 콘도그비아가 아웃된 상황에서 꾸준히 주중 일정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원정 일정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홈에서 13승 2무 1패로 절대적 강세인 AT마드리드가 후반 중반 결승골을 득점해낼 가능성이 높은 경기. AT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AT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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