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버96
하노버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승격팀 치곤 준수한 경기력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통해 핵심 멤버로 성장한 센터백 살리프 사네가 샬케로 떠난 것은 올 시즌 가장 큰 손실이다. 하노버는 스토크시티의 케빈 비머, 임대, 리에카의 조십 엘레즈 영입 등으로 그 공백을 채우고자 하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밖에 헤르타의 윙어 하라구치, 함부르크의 수비형미드필더 월러스 등을 영입하며 그 공백을 메웠다. 30라운드 현재 3승 6무 21패로, 경기당 2.2실점으로 지난 시즌의 공수 밸런스를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던 윙어 이라스 베부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하노버는 지난 1월, 토마스 돌 감독으로 교체하는 칼을 빼들었으나 이후 리그 11경기에서 1승 1무 9패로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 마인츠05
마인츠는 지난 시즌 14위로 두 시즌 연속으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자산 규모가 많지 않은 구단이다 보니 좋지 않은 성적에도 선수들을 팔기 바빴다. 핵심 센터백 압두 디알로를 도르트문트에 팔았고, 무토를 뉴캐슬, 서다르를 샬케에 보내는 등 주전 다수가 팀을 떠났다. 마인츠는 리옹의 백업 스트라이커 마테타, 아틀레티코의 쿤데 등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영입하며 포지션을 채웠으나 같은 전력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 30라운드 현재 10승 6무 14패로 평범한 흐름.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마인츠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노버 입장에서는 마인츠가 근래 가장 해볼만한 상대다. 마인츠는 원정에서 3승 2무 10패로 부진하고 있고, 원정 6연패 중이기 때문이다. 마인츠의 문제점은 원정 수비조직력의 붕괴로 인해 평균 2.3실점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인데, 최근 4경기 단 1득점에 그치고 있는 하노버가 과연 마인츠를 상대로 멀티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전반적으로 하노버가 주도할 수 있는 경기가 되겠지만, 마인츠도 두 골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반격의 기회가 있는 경기.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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