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FC
강원FC는 올 겨울 이범영-임찬울-문창진-김승용을 타팀으로 이적시켰고, 윤석영-신광훈-김현욱-조지훈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용병쪽은 지난 시즌 팀내 득점왕 제리치를 중심으로 빌비야-키요모토 등을 영입하며 이번 시즌에도 공격적인 축구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 1무 4패로 기복심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주전 미드필더 정석화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 대구 FC
대구FC는 후반기에 데려온 에드가-츠바사가 제 몫을 해낸데다 세징야가 절정을 폼을 이어가며 나름의 반등을 이뤄냈다. 전반기 최하위권에 속해있었으나, 후반기 막판 적잖은 승리를 챙기며 잔류를 확정짓는데 성공했다. 후반기 맹활약에 힘입어 하위스플릿 1위까지 치고 올라오는데 성공.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챔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는 브라질 윙어 다리오만 영입하며 전력변화를 최소화했다. 리그 8경기에서 3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대구가 모두 승리했다. 강원은 대구의 카운터어택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고 지난 시즌 전패의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강원은 최근 제주 원정에서 4-2로 오랜만에 다득점에 성공했으나, 전반 10분만에 상대가 퇴장당했기에 수적우위를 활용한 결과물이었다. 대구는 올 시즌 원정에서 1승 2무 1패로 평범한 행보인데다 주중 챔스 일정까지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인 변수가 있는 경기. 그래도 강원의 불안한 수비조직력과 다소 공격적인 성향을 가장 잘 받아칠 수 있는 팀이 대구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천적의 면모를 드러낼 수 있을 것. 대구의 승리를 예상한다.
대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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