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홈팀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은 브리검이다. 올시즌 4차례 선발로 나서서 4.12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작은 부상으로 DL로 내려갔다가 복귀한 지난 LG전에서 4이닝만에 83구를 던지면서 복귀전 피칭을 마쳤다. 4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결과였고, 자책점은 없었다. 복귀 후 두번 째 등판이기 때문에 안정감은 더해질 것이다. 기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4차례 나서서 5.53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지 않았다.
■ 기아 타이거즈
원정팀 기아 타이거즈의 선발은 윌랜드이다. 시즌 5차례 선발로 나서서 5.93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140대 중반의 직구와 커터, 커브 등을 주로 사용하는데 사실 위력적이라 보여지는 공은 거의 없다. 초반 3경기에서 호투했으나 이후 2경기에서 그야말로 난타를 당하고 있는데, 이게 이 선수의 진짜 모습이라고 본다. 호투를 할 때에도 필자는 윌랜드에 대한 의심의 시선을 지우지 않았던 바 있다.
■ 코멘트
기아가 9연패 중이다. 10연패를 하지 않기 위해 선수단이 총력전을 하겠지만 신통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에이스 양현종이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대패를 당했는데, 팀은 14안타를 치면서 상대보다 훨씬 많은 안타를 치고도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게 현재 기아의 모습을 말해주는 부분이다. 또한, 조상우가 공 1개를 던지면서 세이브를 하면서 이 선수의 기분이 공1개로 훨씬 좋아졌다는 것은 기아에게 8회와 9회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아는 9연패 과정에서 모든 경기에서 8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선발이 버티면 불펜이 무너지고, 선발이 무너지면 그냥 진다. 타선도 어찌어찌 따라가는 척만 한다. 기아의 현실이다. 10연패를 전망한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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