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리노
토리노는 지난 시즌 리그 10위를 기록했고, 전반기 부진했으나 올 1월 월터 마짜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며 중위권에 안착했다. 레프트백 안토니오 바레카와 중앙미드필더 조엘 오비 등을 타 팀에 넘기긴 했나, 스트라이커 음바예 니앙, 수비형 미드필더 사울리오 메이테, 센터백 아르난도 이쪼 등을 영입하며 공격적인 전력보강을 이뤄냈다. 그 어느 때보다 투자가 많았던 시기인데, 결과로 보여줄 수 있을지. 33라운드 현재 13승 14무 6패로 매 경기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공격수 이아고 팔퀘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주전 미드필더 다닐레 바셀리가 징계로 결장한다.
■ AC밀란
AC밀란은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했고, 명가재건을 위해 다시 한 번 화끈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향수병 증세를 보였던 보누치를 유벤투스로, 칼리니치-니앙-라파둘라-바카 등을 떠나보냈고, 센터백 칼데라와 윙어 카스틸레요, 디에고 락사트 등을 영입했다. 그리고 유벤투스와 첼시에서 이구아인-바카요코 등 즉시전력감을 임대해오는데 성공했다. 분명 이전보다 화려해진 라인업이지만 최강팀으로 거듭나기엔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라인업. 33라운드 현재 15승 11무 7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AC밀란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의 최근 네 차례 맞대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고, 두 팀 모두 주도권을 쥐고 천천히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지루한 공방전이 예상되는 경기. 토리노는 최근 홈 10경기에서 7승 1무 2패로 가파른 상승세지만, AC밀란 역시 최근 부진하던 와중에도 네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일관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결코 쉽사리 물러나지는 않을 것. 토리노 홈에서의 맞대결에서 최근 5경기 모두 무승부가 나왔으며, 정황상 이번 경기 역시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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