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1:00 뉘른베르크 vs 바이에른뮌헨

￭ 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는 승격팀으로, 현재 1부리그에서 자산규모가 가장 낮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승격 이후 나름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힘썼으나, 겐트의 스트라이커 유아 쿠보를 임대해온 게 전부. 오히려 팀의 핵심이었던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모할드를 브레멘에 이적료 없이 내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30라운드 현재 3승 9무 18패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보리스 스커머스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이후에도 1승 3무 5패에 머무르고 있다. 핵심 라이트백 엔리코 발렌티니가 허벅지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1위를 기록하며 6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 그리고 포칼컵 우승을 내주는 등 뮌헨 입장에서는 만족할만한 시즌이 아니었다. 포칼컵 결승에서 자신들을 무너트렸던 니코 코바치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알투로 비달과 더글라스 코스타를 이적시켰지만, 샬케의 중앙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실보다는 득이 많은 여름을 보냈다. 리그 30라운드 현재 22승 4무 4패로,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으나 킹슬리 코망과 티아고 알칸타라가 복귀하면서 점차 회복세다. 노이어와 로번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리베리, 마츠 훔멜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뮌헨이 홈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모든 유럽대항전 탈락 이후 리그에 전력을 쏟아내고 있고, 최근 원정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다. 리베리-하메스 등 최근 상승세의 주역들이 결장할 수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대체 자원들이 즐비하기에 큰 전력누수는 없을 것. 뉘른베르크는 감독교체 이후 조금은 득점력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그 격차가 크다고 보긴 어려우며, 뮌헨이라는 거함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킬 만한 힘은 없어 보인다. 뮌헨의 승리를 예상한다.

바이에른뮌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