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팔2013
스팔2013은 지난 시즌 리그 17위로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워낙 자산규모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큰 반등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좀 더 위쪽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은 충분한 팀이다. 올 여름에 차출은 거의 없었던 반면, 아탈란타에서 스트라이커 페타냐와 팔로스치, 공격형 미드필더 쿠르티치등을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을 이냈다. 33라운드 현재 10승 8무 15패로 여전히 높은 실점률때문에 많은 패배를 당하고 있다. 핵심 센터백 티아고 시오넥이 징계로 결장한다.
■ 제노아
제노아는 지난 시즌 12위를 기록했고, 하위권을 탈출해냈기 때문에 나름의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올 여름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디에고를 AC밀란으로, 골키퍼 마티아 페린을 유벤투스로, 센터백 아르만도 이쪼를 토리노로 팔며 순식간에 핵심 주전 3명이 팀을 떠났다. 이에 대한 확실한 보강이 없었는데, 올 시즌에도 중위권을 지켜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33라운드 현재 8승 10무 15패로, 12월 초 발라르디니 감독을 대신해 임명된 프란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4승 7무 7패를 기록했다. 주전 중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제노아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팔은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로 강등권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안드레아 페타냐의 맹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반면, 제노아는 프란델리 감독 이후 잠시나마 버프를 받았으나,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도권을 쥔 플레이에 능한 제노아지만, 최근 물오른 페타냐의 역습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경기. 제노아는 홈과 원정에 따른 기복이 매우 심한 팀으로, 최근 원정 10경기에서 1승 3무 6패에 불과했다는 점도 잊지말자. 스팔의 승리를 예상한다.
스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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