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4:00 피오렌티나 vs 사수올로

￭ 피오렌티나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했고, 상위권으로 치고올라가고자 애쓰고 있지만 쉽지 않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바델리를 잃었으나, 베티스의 페쩰라-유벤투스의 윙어 마르코 비아카, 에버튼의 케빈 미랄라스 등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힘썼다. 전반적인 로스터 뎁스는 지난 시즌보다 두터워졌다. 33라운드 현재 8승 16무 9패 기록. 지난 주말 라운드 패배를 마지막으로 피올리 감독이 경질되었고, 벤센조 몬텔라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부임 이후 1무 1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사수올로

사수올로는 지난 시즌 11위를 기록했고, 16/17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사수올로는 지난 시즌 강등된 베네벤토에 있었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고, 팀의 핵심 윙어 였던 마테오 팔리타노를 인터밀란으로, 핵심 미드필더였던 그레고르 데프렐을 로마에 파는 등 총 4명의 주전을 이적시킨 뒤 바바카-디 프란세스코-로카텔리 등 총 7명의 주전급 자원들을 영입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확실한 전력보강이라기보다는 데 제르비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대거 교체한 셈인데, 시즌 초반부터 결과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3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8승 14무 11패 기록. 핵심 미드필더 마누엘 로카텔리가 징계로 결장한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사수올로 홈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피오렌티나는 최근 9경기에서 5무 4패로 승리가 없고, 감독 교체 이후에도 별다른 힘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 홈에서 치른 7경기에서 6무 1패로 홈에서도 승점 3점을 쌓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수올로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고, 원정에서는 3승 6무 7패로 마찬가지로 승리가 적은 상황. 피오렌티나가 분명 전력상의 우위를 점하고 있고, 몬텔라 감독 부임 이후 전대회 통틀어 1무 2패로 성적은 좋지않지만 유벤투스-아탈란타 원정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다. 반면, 사수올로는 핵심 미드필더 로카텔리가 결장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빼앗길 중원의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가며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을 가능성이 높다. 피오렌티나는 사수올로 상대로 홈에서 3연승 중이며, 여전히 재능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기 때문에 몬텔라 체제에서 첫 승을 챙길 가능성이 높은 경기. 피오렌티나의 승리를 예상한다.

피오렌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