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의 선발은 좌완 채드벨이다. 메이저리그의 디트로이트가 탱킹 정책을 펼치면서 선발과 불펜으로 두 시즌간 기회를 받았던 선수로, 지난 시즌에는 3경기만 출전해 부진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도합 32경기에 등판해 평자 5.88로 좋지않은 기록. 기본적인 계약금에서도 여타 용병들보다는 적은 금액으로 계약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는 SK, NC 상대로 도합 10.1이닝 1실점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2패 평자 4.04 기록. 두산 상대로 시즌 초반 원정에서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
■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우완 프랭코프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지난 시즌 1차례 불펜등판이 전부고, 트리플A에서 24경기 2승 8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포심과 컷패스트볼, 그리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가진 정통파. 지난 시즌 28경기 등판에서 18승 3패 평자 3.74로 시즌 후반부로 갈 수록 힘에 부치는 모습이 역력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SK, LG 상대로 도합 9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6경기 1승 2패 평자 4.76 기록. 한화 상대로는 지난 시즌 4경기 2승 1패 평자 5.56 기록.
■ 코멘트
벨은 등판마다 약간의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이닝 소화가 준수하고 위기관리를 잘 하는 편. 두산은 4월 기준 좌완 상대 OPS 0.730으로 리그 9위에 처져있고, 정수빈까지 아웃되면서 외야 수비범위와 타선의 기동력에서 전력누수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 프랭코프는 최근 4경기에서 간신히 퀄스레벨 피칭을 이어가고 있으나, 홈에서 우완 상대로 꽤 강력한 타격을 유지하고 있는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와르르 무너졌던 몇 차례 기억들이 되살아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 한화의 승리를 예상한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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