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폭풍영입에도 불구하고 13위에 그치며 투자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는 감독부터 바꿨다. 명장 페예그리니 감독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명가재건에 나섰다. 라치오에서 주가를 올리던 펠리페 안데르손을 클럽 레코드로 영입했고, 이사 디오프-안드리 야몰렌코 등을 영입하며 공수에 적절한 보강에 성공했다. 쿠야테-제임스 콜린스 등만 떠나보낸 상황이기 때문에 조직력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을만한 전력. 36라운드 현재 13승 7무 16패로 여전히 만족스러운 흐름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윌셔-란지니-크레스웰-리드-산체스-캐롤-야몰렌코 등 부상자들이 여전히 많다. 치차리토는 복귀가능성이 높다.
■ 사우샘프턴
사우스햄튼은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판 다이크를 리버풀에 넘겨주면서 수비진이 극도로 흔들렸는데, 마크 휴즈 감독이 시즌 중반에 부임한 뒤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며 강등권으로부터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오프시즌에 팀의 중심 두산 타디치를 아약스로 떠나보냈고, 팀에 자리잡는데 실패한 부팔 역시 셀바 비고로 임대보냈다. 대신 묀헨글라드바흐로부터 센터백 야닉 베스터가르드를 거액을 주며 영입했고, 윙어 엘리오누시를 영입하며 타디치의 공백을 채웠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데니 잉스도 임대 영입. 36라운드 현재 9승 11무 16패로 한 때 11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랄프 하젠휘틀 감독이 부임한 이후 흐름은 나쁘지않다. 핵심 센터백 야닉 베스터가르드와 주전 골키퍼 알렉스 맥카시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웨스트햄이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너무 많은 부상자들로 고전하던 웨스트햄은 직전 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원정에서 잡아내며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사우스햄튼은 비록 시즌 초중반보다는 나은 흐름이지만 원정에서는 4승 4무 10패로 여전히 패배비중이 높은 편이고, 특히 핵심 센터백 베스터가르드의 결장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정 수비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사우스햄튼은 지난 번 홈 맞대결에서도 펠리페의 개인전술에 휘둘리면서 끝내 역전패를 허용했는데, 수비진 전력누수가 뚜렷한 이번 경기 역시 상대 인사이드 포워드들의 공격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웨스트햄의 승리를 예상한다.
웨스트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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