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뮌헨
바이에른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1위를 기록하며 6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 그리고 포칼컵 우승을 내주는 등 뮌헨 입장에서는 만족할만한 시즌이 아니었다. 포칼컵 결승에서 자신들을 무너트렸던 니코 코바치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알투로 비달과 더글라스 코스타를 이적시켰지만, 샬케의 중앙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실보다는 득이 많은 여름을 보냈다. 리그 31라운드 현재 22승 5무 4패로,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으나 킹슬리 코망과 티아고 알칸타라가 복귀하면서 점차 회복세다. 주전 골키퍼 노이어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리베리, 제롬 보아텡,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하노버96
하노버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승격팀 치곤 준수한 경기력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통해 핵심 멤버로 성장한 센터백 살리프 사네가 샬케로 떠난 것은 올 시즌 가장 큰 손실이다. 하노버는 스토크시티의 케빈 비머, 임대, 리에카의 조십 엘레즈 영입 등으로 그 공백을 채우고자 하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밖에 헤르타의 윙어 하라구치, 함부르크의 수비형미드필더 월러스 등을 영입하며 그 공백을 메웠다. 31라운드 현재 4승 6무 21패로, 경기당 2.2실점으로 지난 시즌의 공수 밸런스를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던 윙어 이라스 베부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하노버는 지난 1월, 토마스 돌 감독으로 교체하는 칼을 빼들었으나 이후 리그 12경기에서 2승 1무 9패로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뮌헨이 원정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뮌헨은 모든 유럽대항전 탈락 이후 리그에 전력을 쏟아내고 있. 리베리-하메스 등 최근 상승세의 주역들이 결장할 수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대체 자원들이 즐비하기에 큰 전력누수는 없을 것. 하노버는 직전 마인츠전에 승리하며 연속 무승을 드디어 끊어내긴 했지만, 원정에서 0승 5무 10패로 형편없는 팀이기 때문에 바이에른뮌헨 원정에서 강등권을 벗어날 수 있는 승점을 따내기란 어려워 보인다. 바이에른뮌헨은 하노버 상대로 리그에서만 12연승 중이라는 점도 잊지말자. 바이에른뮌헨의 승리를 예상한다.
바이에른뮌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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