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분석] 13:00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의 선발은 우완 히가시하마 나오다. 2017 시즌 27경기 16승 6패 평자 2.82로 커리어 최다승수를 거뒀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7경기 7승 5패 평자 3.32를 기록했다. 그래도 후반기 복귀했을 때 좋은 피칭을 이어나가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평자 6.75 기록. 시즌 첫 5경기에서 1승 1패 평자 5.96 기록. 오릭스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각각 5이닝 4실점(원정), 5이닝 1실점(홈) 기록.

￭ 오릭스

오릭스 선발은 좌완 앤드류 앨버스다. 2014년도에는 KBO 한화에서 뛰며 6승 13패 평자 5.89로 좋지 않았으나, 절치부심하여 메이저리그 시애틀에 콜업되어 5승 1패 평자 3.51을 기록했다. 조금 더 메이저리그에 버텨볼 수도 있었으나, 다시 한 번 아시아 무대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19경기 9승 2패 평자 3.08로 좋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평자 2.40 기록. 시즌 첫 5경기에서 1승 1패 평자 3.52 기록. 소프트뱅크 상대로 2경기 등판해 각각 5이닝 7실점(홈), 6이닝 1실점(홈) 기록.

￭ 코멘트

히가시하마가 올 시즌 기록이 좋지않지만, 야후 오크 돔에서 등판하는 건 올 시즌 처음이다. 그간 좋지않은 환경에서만 등판했다는 점과 오릭스의 형편없는 원정 타선을 감안하면 히가시하마의 반등 피칭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앨버스는시즌 초반 주춤했으나 4월 중순 이후 점차 안정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타격 지원이 워낙 약한 오릭스이기 때문에(원정 평균 2.8득점, 퍼시픽리그 최하위), 선발 싸움에서 앨버스가 큰 차이를 벌리지 못한다면 후반부 변수에서 앞서는 소프트뱅크가 시간이 흐를수록 유리한 전개가 예상되는 매치업이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한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