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하위다. 하지만 직전 2경기에서 내리 승리를 따내며 연승 행진의 신호탄을 쐈다. 언급한 두 경기 모두 후반전에서의 활약이 놀라웠다. 두 경기 합산 총 5골을 기록했는데, 이중 4골(전체 득점의 80%)이 후반 득점이었다. 운영 전략 특성상 무게 중심이 다소 높을 수 밖에 없다. 후반 중반 이후, 벌어진 공-수 간격이 약점이 될 가능성이 다소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두 팀은 역대 단 한 차례의 맞대결만을 주고 받았다. 당시 가와사키의 홈 일정(1-0 / 가와사키 승)이었지만, 경기 내용으로도 합격점을 주기에는 문제가 많았다. 가와사키의 경우, V 바렌 나가사키 특유의 활동량과 적극성에 익숙하지 않다. 의외의 결과물을 연출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을 것.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으나, 지난 25R 이후부터 치른 3경기에서 단 1패 없이 2승 1무 10득점 1실점을 기록 중이다. 고바야시(FW, 경기당 0.58골), 치넨(FW, 경기당 0.3골), 레나가(AMR, 경기당 0.24골) 등 직접 득점포 가동할 수 있는 공격 유닛이 즐비하고, 나카무라(AMC) 등 프리킥 상황과 연계 능력에서의 강점이 뛰어난 2선 유닛들도 정상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비록 원정 일정이라고는 하나, 올 시즌 원정 성과(13전 8승 3무 2패)의 페이스 역시 큰 문제가 없었다. 최약체와의 맞대결임을 고려한다면 무난한 리드를 점칠 수 있겠다. 본 일정에서의 승점 3점으로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필사즉생의 각오로 승점 3점을 노리려 할 공산이 크다. 훌륭한 정신 무장 능력과 동기 부여가 한 몫 단단히 할 전망.
두 팀의 기본 전력 차이가 매우 크다. 근래 V 바렌 나가사키가 나름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긴 하나, 두 팀 모두 근래 문제가 많은 클럽들이었다. 현 시점이라면 동기 부여와 목적 의식이 명확한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저력을 저지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가와사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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