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13:00 삿포로 vs 사간도스

레벨아이콘 팬티냄새
조회 270 18.09.29 (토) 10:14

체격 조건이 좋은 ‘1선’ 보스로이드(FW)를 앞세워, 상대 수비 조직의 발을 묶는다. ‘주변 2선’ 토쿠라(FW), 송크라신(AMC)은 언제든 좋은 장면을 연출 할 수 있는 첨병이다. 지난 가시마전(0-2 패)에서 급작스러운 부상을 당한 송크라신의 대체자가 부족하다는 점은 문제다. 미야요시(AMC, 9경기 1골) & 미요시(AMC, 18경기 5도움) 모두 적합한 선택지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이들의 가장 큰 약점은 득/실 관리 능력. 직전 두 경기에서는 무려 9실점을 얻어 맞았다. 경기당 4실점을 훌쩍 넘는 엄청난 실점 세례였다. 언급한 두 경기를 배제하더라도, 근래 치른 11경기에서 선제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단 2회에 불과했다. 범위를 넓혀 올 시즌 전체 홈 13경기를 놓고 본다면 고작 4회(전체 일정의 30.7%) 선제 득점만이 기록되었을 뿐이다. 상대를 압도 할 수 있을 정도의 결집력은 아니다.

 

 

최근 치른 4경기에서 단 1패도 없이 2승 2무 5득점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수비 조직만큼은 큰 문제 없이 올 시즌 내내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었다. 실제로 근래 치른 15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얻어 맞은 경기는 단 1경기(vs 나고야 / 3-0 패) 뿐이었다. 꽤 준수한 수비 결속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가뜩이나 원정 경기다. 적지에서 무리한 운영을 펼치려 하진 않을 것.

약점은 확실하다. 역시나 득점력이 문제다. 근래 치른 원정 13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한 경기가 무려 8회에 이른다. 62% 수준에 달하는 높은 빈도다. 근래 치른 대부분의 전반전에서는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올 시즌 원정 13경기에서 전반 득점에 성공한 경기는 단 1경기(7.6%)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시즌 초반(vs 요코하마 / 1-2 승)이었다. 극심한 득점력 문제는 이들의 명확한 약점이다. 2골 이상의 다득점을 기대하기는 무리다.

 

 

분위기는 사간 도스가 좋다. 근래 준수한 수비 조직을 바탕으로 승점을 꾸준히 쌓고 있다. 몰락 직전의 콘사도레 삿포로는 홈 이점을 발휘 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 아니다.

 

 

 

 

 

 

 

사간도스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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