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12위로 다시 한 번 중위권에 머물렀다. 피보가손과 그레고리슈의 높이를 활용한 축구가 시즌 막판 팀의 위치를 간신히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원체 자산규모가 큰 팀이 아니다 보니 그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함부르크의 라이트윙 안드레 한과 트벤테의 공격형 미드필더 프레드릭 젠슨을 영입했다. 32라운드 현재 8승 8무 16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주말 일정을 끝으로 마틴 슈미트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이후 4경기에서 2승 1무 1패 기록. 팀내 득점 1위 스트라이커 알프레드 피보가손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고, 지동원 역시 결장하고 있다.
■ 헤르타베를린
헤르타베를린은 지난 시즌 10위로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중위권에 머물렀다. 올 여름 팀의 핵심이었던 라이트백 미첼 바이저를 레버쿠젠에 보냈는데, 그에 걸맞는 영입은 없었다. 라이트윙어로 잘츠부르크에서 발렌티노 라자로를 데려온 게 전부. 살로몬 칼루와 다비 젤케의 조합으로 많은 득점에 성공했던 지난 시즌. 올 시즌에는 32라운드 현재 10승 10무 12패로 기록. 핵심 센터백 니클라스 스타크가 결장한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헤르타 홈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슈미트 감독 부임 이후 프랑크푸르트-슈투트가르트를 모두 잡아내며 상승세였으나, 직전 레버쿠젠전에 1-4로 대패한데다 핵심 스트라이커 피보가손까지 아웃되면서 화력전 양상에서의 경쟁력을 잃은 상황. 헤르타는 형편없는 경기력을 이어가다가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 도합 1실점으로 수비밸런스를 되찾은 상황. 원정에서 득점력이 약하기 때문에 원정 승리로 연결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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