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2:30 레버쿠젠 vs 샬케

￭ 레버쿠젠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5위에 머물렀지만, 헤리히 감독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올 여름에는 주전 골키퍼 레노를 아스날로 이적시켰으나, 헤르타의 라이트백 바이저와 골키퍼 흐라데키, 그리고 브라질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는 레프트 윙어 파울리뉴를 영입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32라운드 현재 17승 3무 12패로,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점차 살아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팀내 유망주인 카이 하베르츠가 성장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레버쿠젠은 부진하던 지난 12월, 피터 보츠를 새 감독으로 부임시켰다. 이후 리그 15경기에서 10승 0무 5패 기록. 윙어 카림 벨라라비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센터백 스벤 벤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샬케04

샬케04는 지난 시즌 뜨거운 상승세를 시즌 막판까지 이어가지 못했으나, 2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테데스코 감독 아래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는데, 올 여름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고레츠카가 뮌헨으로 향했고, 센터백 틸로 케흐러를 생제르망에 팔았다. 대신 스트라이커 마크 우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고, 사네-멘딜-마스카렐-세르다르 등 준수한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며 전력 유지를 노리고 있다. 리그 32경기에서 8승 7무 17패로 15위에 머물러있다. 샬케는 지난 3월 중순에 테데스코 감독을 경질하고 후브 스티븐스 감독을 부임시켰다(이후 2승 2무 3패). 핵심 센터백 살리프 사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레버쿠젠이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샬케04는 지난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상대 퇴장을 활용해 간신히 승리했을 뿐, 나머지 일정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이미 잔류를 확정지은 상황이기 때문에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그다지 기대할 게 없는 상황. 레버쿠젠은 최근 4연승 중이며 하베르츠와 볼란드가 엄청난 상승세다. 핵심 센터백 사네가 결장할 수 있는 샬케를 충분히 찍어누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의 승리를 예상한다.

레버쿠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