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홈팀 NC 다이노스의 선발은 에디 버틀러다. 시즌 4.46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주무기인 투심, 커브, 커터 등 좋은 공을 가지고 있지만 집중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최근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여전히 버틀러를 높게 평가한다. 언제든지 최고의 피칭을 할 수 있는 버틀러이고, 첫 상대하는 두산이기 때문에 낯선 투수의 유리함도 가지고 있다. 4일 휴식 후 등판이지만 화요일 경기에서 95구로 투구수를 적절하게 조절해줬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 두산 베어스
원정팀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이용찬이다. 시즌 3.52의 평균자책점으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11일 롯데전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1달 이상 자리를 비운 후 복귀전인데, 지난 5월 5일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올라서 3.2이닝 1실점하며 1군 복귀를 명받았다. 하지만 3.2이닝 1실점으로 결과는 나쁘지 않았으나 7피안타나 허용하는 등, 퓨처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물론, 전력피칭보다는 다양한 구종을 시험하는데에 의의를 둔 등판이었지만 그래도 7피안타를 허용했다는 것은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이다. 올시즌 4차례의 선발등판 중, 가장 좋지 않았던 경기가 NC전이었다는 점도 불안요소이다.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는데, 리그 홈런 1위팀인 NC를 상대로 홈런포를 다수 얻어맞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지난 시즌까지는 NC를 상대로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였었다.
■ 코멘트
한달만에 복귀하는 이용찬을 신뢰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경기이다. 또한, NC를 상대로 올시즌 호되게 얻어맞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버틀러 또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가지고 있는 공이 워낙 좋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은 아주 높다. 양의지 이적 이후에 전패를 하다가 어제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한 두산이지만 이번 경기는 NC가 버틀러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NC의 승리를 추천한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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