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포드
왓포드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자비 그라시아 감독이 부임하였는데,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을 걱정케 했다. 대대적인 선수개편에 나선 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과 암라바트 등을 보낸 것은 아쉽지만, 볼로냐의 레프트백 마시나를 데려온데 이어 창의적인 드리블러 데울로페우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단조로운 공격을 개편하기 위해 힘썼다. 37라운드 현재 14승 8무 15패.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웨스트햄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폭풍영입에도 불구하고 13위에 그치며 투자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이번 여름에는 감독부터 바꿨다. 명장 페예그리니 감독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명가재건에 나섰다. 라치오에서 주가를 올리던 펠리페 안데르손을 클럽 레코드로 영입했고, 이사 디오프-안드리 야몰렌코 등을 영입하며 공수에 적절한 보강에 성공했다. 쿠야테-제임스 콜린스 등만 떠나보낸 상황이기 때문에 조직력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을만한 전력. 37라운드 현재 14승 7무 16패로 여전히 만족스러운 흐름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윌셔-란지니-크레스웰-리드-캐롤-야몰렌코 등 부상자들이 여전히 많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왓포드가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왓포드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주춤하고 있고, 공격 기회는 많이 만들어내고 있으나 마무리가 되지않아 화력전에서 밀리고 있다. 반면, 더욱 부진하던 웨스트햄은 최근 두 경기에서 토트넘과 사우스햄튼을 깔끔하게 잡아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는 상황. 왓포드가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경기지만, 또다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웨스트햄의 빠른 역습전개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 웨스트햄의 승리를 예상한다.
웨스트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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