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1:30 레가네스 vs 에스파뇰

레벨아이콘 강원래
조회 97 19.05.12 (일) 16:14

■ 레가네스

레가네스는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잔류했다. 강등권 그룹과는 승점 차이가 있긴했는데, 비길 수 있는 경기들에서 너무 많이 패했다.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에서 시즌 도중 경질되었던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감독이 올 여름에 새롭게 부임했다. 페예그리노 감독과 함께했던 사우스햄튼의 스트라이커 귀도 카릴로를 임대해왔고, 유서프 엔네시시, 바르셀로나 B팀의 레프트윙 아르네이즈 영입 등 나름 쏠쏠한 영입들이 눈에 띈다. 두 시즌 연속으로 로스터뎁스에 비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36라운드 현재 11승 12무 13패로 최근 경기력이 좋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에스파뇰

에스파뇰은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시즌 막판 상승세로 꽤 많은 승점을 쌓아 순위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라 리가에서 감독 커리어를 쌓아왔던 루비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는데, 지난 시즌 리그 16골로 팀을 이끌었던 모레노가 발렌시아로 떠난 것이 뼈아프다. 모레노의 빈 자리는 밥티스타 혹은 이번에 적잖은 금액을 주고 영입한 이글레시아스로 채울 예정. 에스파뇰은 지난 시즌 36골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득점을 했던 팀인데, 모레노가 없는 상황에서 득점력을 개선할 수 있을지 의문. 올 시즌 12승 10무 13패로 최근 들어 상승세. 주전 라이트백 로베르토 로살레스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에스파뇰이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홈과 원정에 따른 기복이 심한 편. 에스파뇰은 최근 들어 맞불을 놓는 힘이 좋아지며 최근 원정 7경기에서 1승 5무 1패로 이전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레가네스는 홈에서 원래 패배가 적은 팀인데, 엔네스리를 제외하면 득점의 일관성을 가진 선수가 없다보니 상대와 격차를 벌리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글레시아스가 연일 득점에 성공하고 있는 에스파뇰의 최근 경기력이라면 레가네스 원정에서도 충분히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에스파뇰의 승리를 예상한다.

 

 

 

 

 

 

에스파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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