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과 연패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양팀의 경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다니엘 멩든이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부상을 딛고 돌아왔는데 아무래도 공백이 길었던 만큼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성적은 22경기에 나서 7승 6패 4.05를 기록했고 홈 성적도 13경기 3승 4패 3.60으로 훌륭했다. 낮경기 성적도 9경기 3승 3패 3.72로 좋았지만 역시나 실전감각이 문제가 될 수 있다.
3경기 2패 2.41을 기록 중인 제프리 로드리게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월요일 경기 선발이다. 로드리게스는 기대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볼의 회전 수가 최대 강점인데 덕분에 시즌 내내 장타 허용을 적은 수치로 유지하고 있다. 패스트볼 위력과 더불어 주요 구종으로 던지는 커브를 통해 땅볼 비율이 높인다. 오클랜드를 상대로 통산 첫 등판. 지난 시즌, 원정에서 2승 1패 2.66으로 좋은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낮경기 성적도 3승 1패 3.67로 탁월하다.
2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오클랜드는 여전이 타선이 답답하다. 물론 2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직은 멩든이 정상 컨디션과 거리가 먼 데다 오클랜드의 불펜은 다소 지쳐 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닉 위트그렌, 댄 오테로, 브래드 핸드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굳건하다. 클리블랜드가 연패 탈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경기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