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루크 위버(3승 1패 2.9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위버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 이다. 다만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의 투구가 아쉽긴 하지만 앞선 피츠버그 원정에서의 6.1이닝 1실점 승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부진을 멋지게 벗어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불펜의 흐름은 안정 감이라는 단어와는 영 거리가 있어 보인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조 머스그로브(1승 4패 4.2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0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3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머스그로브는 5월 들어서 2패 20.65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의 흔들림이 상당히 심해지고 있는데 앞선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기록한 6이닝 3실점 투구는 있는게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로비 레이 공략에 실패하면서 3점에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무려 13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득점권에서 17 타수 4안타로 부진한게 결국 발목을 잡고 말았다. 불펜은 주말 시리즈의 피로감이 확실히 느껴지는 편.
킹엄이 너무나 빠르게 무너진 후유증은 컸다. 특히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부재는 이번 경기에서도 피츠버그를 힘들게 할수 있는 부분, 머스그로브의 최근 투구는 극도로 부진한데 비해 위버는 호조를 보이고 있고 무엇보다 애리조나의 화력이 확실히 살아났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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