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는 지난시즌 K리그 2위 팀으로, 말컹 효과를 필두로 확실한 전력을 보이며 아챔에 진출했다. 말컹은 떠났지만, 조던 머치와 카스타이노스 등을 영입하며 말컹의 부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썼다. 곽태휘-박기동 등 국내전력 역시 보강에 힘썼는데, 순위 유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리그 11경기에서 2승 3무 6패 기록. 핵심 미드필더 쿠니모토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대구FC는 후반기에 데려온 에드가-츠바사가 제 몫을 해낸데다 세징야가 절정을 폼을 이어가며 나름의 반등을 이뤄냈다. 전반기 최하위권에 속해있었으나, 후반기 막판 적잖은 승리를 챙기며 잔류를 확정짓는데 성공했다. 후반기 맹활약에 힘입어 하위스플릿 1위까지 치고 올라오는데 성공.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챔 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는 브라질 윙어 다리오만 영입하며 전력변화를 최소화했다. 리그 11경기에서 5승 4무 2패를 기록했다. 핵심 포워드 세징야가 복귀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경남이 홈에서 2-1로 승리했다. 배기종이 후반 막판 연속으로 두 골을 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경기. 그러나 쿠니모토가 아웃된 현재로서는 경남의 전력을 대구보다 우위라 보긴 어렵고, 대구는 핵심 세징야까지 복귀했기 때문에 역습의 완성도만큼은 경남에 앞서나갈 수 있는 경기. 다만, 경남 역시 홈에서는 어지간해선 패배를 허용치않고 있기 때문에 대구도 멀티 득점을 해내기 쉽지않아 보이는 경기.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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