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는 홍철-주민규 등 지난 9월 제대한 선수들의 공백을 전혀 채우지 못하면서 후반부로 갈 수록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진성욱-이찬동-류승우 등이 올 1월에 입대하면서 당장 가용 자원들이 많아졌고, 리그 11경기 치른 현재 5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진성욱-이찬동-류승우 등은 입대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4월 말은 되어야 정상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아챔과 리그 모두 기대이하의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조성환 감독 체제로 다시 한 번 나아가기로 결심한 제주. 지난 시즌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공격력 보강을 위해 요코하마의 윤일록, 그리고 아길라르를 영입했다. 이찬동-류승우-진성욱 등 팀내 주요자원들이 모조리 입대하면서 전력누수를 피하기 어렵다. 이창민을 중심으로 반등을 꿈꾸고 있지만, 주장 박진포가 부상을 당하며 초반부터 삐걱이고 있다. 윤일록이 2주전 복귀해 꾸준히 출전하고 있고, 박진포 역시 4월 첫째주에 복귀. 11경기에서 1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정우재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상주가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상주는 여전히 최근 흐름이 나쁘지않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주말 라운드에서는 잘 나가던 성남까지 잡아냈다. 반면, 제주는 홈에서 연전을 치렀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보였고, 지난 주말 라운드에는 수원에 3-1로 대패하며 공수 양면에서 큰 문제를 보이고 있는 상황. 상주는 이번 FA컵에 몇몇 신병들을 투입시키며 감을 조율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제주 경기력이 워낙 좋지않기 때문에 이번 홈경기에서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주상무의 승리를 예상한다.
상주상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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