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NC 다이노스의 선발은 박진우다. 시즌 3.88의 평균자책점으로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선발로 깜짝호투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등판내용은 시즌 극초반보다 확실히 떨어져 있다. 풀타임 선발 경험도 없을 뿐더러, 1군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던진 경험 또한 없기 때문에 최근 급격히 난조를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경기는 팀 선발 사정으로 인해 4일의 휴식만을 가진 채 등판하는 경기이다. 이미 올시즌 4일 휴식 후 등판을 한차례 경험했고, 그 때의 상대가 SK였으며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지긴 했지만 그 때의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 박진우는 많이 분석을 당했고, 힘이 많이 떨어졌다. 최근 피홈런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점도 SK를 상대로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원정팀 SK 와이번스의 선발은 앙헬 산체스다. 시즌 1.84의 평균자책점으로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차례 흔들리며 패전을 기록한 두산전을 제외하면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호투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시즌에도 시즌 초반은 언터쳐블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NC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2차례 등판해서 모두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도합 14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따낸 바 있다.
위닝시리즈를 놓고 싸우는 경기이다. 선발에서 너무나 큰 차이가 난다. 불펜은 양 팀 모두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선발의 차이가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아주 높다. 특히, 최근 피홈런이 늘어났으며 힘이 떨어진 상황에서 나흘의 휴식만을 부여받은 채 올라오는 박진우가 조기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SK의 승리를 추천한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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