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애틀랜타 호크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 애틀랜타는 훌리오 테헤란이 선발로 나선다. 9경기를 치르고 있는 현재, 2승 4패 4.26을 기록하고 있다. 스터프 자체는 여전히 괜찮지만 역시나 제구 기복이 문제다.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1실점으로 반등했지만 알아서 자멸하는 약점은 아직 100% 지워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올 시즌 현재, 홈에서 3경기 1승 1패 3.00으로 잘 던지고 있지만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늘 까다롭다.
8경기에 나선 현재, 3승 3패 4.15를 기록 중인 아담 웨인라이트가 세인트루이스의 금요일 경기 선발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카고 컵스 전 5이닝 6실점 패전을 지웠다. 첫 2경기 이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 커브, 커터의 위력도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나아졌다. 2년 전, 애틀랜타를 상대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고 애틀랜타와의 원정 맞대결 기록도 8경기 4승 1패 3.14로 훌륭하다.
애틀랜타는 장타력이 아쉽다. 테헤란의 꾸준함도 아직은 100%와 거리가 멀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타선이 오랜만에 살아났는데 호세 마르티네스를 필두로 폴 골드슈미트, 마르셀 오주나, 야디어 몰리나 등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존 브레비아, 존 갠트, 조던 힉스 등 불펜도 안정적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연승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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