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극을 완성한 신시내티 레즈는 루이스 카스티요(4승 1패 1.7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이번 시즌 에이스의 투구를 하고 있는 카스티요는 1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최근의 기 세를 고려한다면 작년 컵스 상대로 고전했다는 사실은 일단 잊어도 좋을듯. 특히 야간 경기 성적 4승 1.23은 그냥 넘어갈수 있는 부 분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르빗슈에게 묶여 있다가 컵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불펜이 확실하게 제 몫을 해준다는 것도 반가운 부분일듯.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시카고 컵스는 호세 퀸타나(4승 2패 3.50)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1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퀸타나는 이번 경기에서 자존심을 회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문제는 금년 원정 성적이 1승 1패 5.03에 피안타율이 무려 296으로 상당히 좋지 않은데다가 작년 신시내티 원정에서 기복이 매우 심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폭발적이라는 단어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이 점이 변수가 될듯. 불펜 투수 4명이 올라오는 족족 실점을 허용한건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다.
어찌됐던 이기는 경기가 어쩌다보니 역전패 해버렸다. 특히 헤이워드의 저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는건 그만큼 신시내 티의 기세를 이번 경기에서 무시하기 어렵다는 이야기. 게다가 카스티요는 이번 시즌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나가고 있는 반면 퀸타 나의 원정은 기대치를 확 떨어뜨리기에 충분하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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