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클리블랜드는 트레버 바우어가 선발로 내세운다. 직전 등판이었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전에서 7이닝 비자책 호투로 이전 등판의 부진을 지웠다. 9경기에 나선 현재, 4승 2패 3.02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력한 스터프를 가져가면서도 정교한 컨트롤을 내보이고 있다. 최근 2년 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1승 1패 13.1이닝 3.43으로 강점을 내보였다. 올 시즌 현재, 홈에서 3경기 1승 1패 4.42로 주춤하지만 큰 약점이라 보긴 어렵다.
7경기 1승 3패 8.23으로 부진한 댄 스트레일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선 악몽을 겪었다. 2패 8.2이닝 11실점으로 제대로 무너졌다. 주자가 몰린 상황에서 집중타를 맞았는데 위기관리능력을 좀처럼 키우지 못하고 있다. 패스트볼에 비해 주요 구종으로 쓰는 슬라이더가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는 2경기 1패 3.86으로 잘 던지고 있지만 4년 전 이야기다.
클리블랜드는 직전 경기에서 오랜만에 타선이 터졌다. 홈런을 5개나 때려냈는데 조던 루플로우가 멀티 홈런을 쳐냈고 호세 라미레스도 힘을 보탰다. 볼티모어는 피로도가 문제다. 더블 헤더를 치른 후 다시 원정 연전이다. 닉 위트그렌, 댄 오테로, 브래드 핸드의 필승조가 버티고 있는 클리블랜드가 연승을 내달릴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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