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두팀이 만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은 스펜서 텀블. 그래도 디트로이트 선발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보이고 있다. 8경기에 나선 현재, 2승 2패 2.42를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 피홈런 개수도 적은 편. 특히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일품이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는 통산 첫 등판이다. 올 시즌 홈에서 4경기 1패 2.35로 잘 던지고 있는 데다 낮경기 성적도 5경기 2패 3.58로 흠 잡을 데 없다.
오클랜드는 크리스 베싯으로 맞불을 놓는다. 베싯의 구위도 일품이다. 4경기를 치른 현재, 1승 1패 2.55를 기록하고 있다. 탈삼진 능력은 아주 훌륭한 편. 피홈런이 5개로 다소 많긴 하지만 스터프 자체는 텀블보다 낫다는 평이다. 패스트볼, 커브의 위력도 일품이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2018시즌 기준, 원정 성적 역시 6경기 2승 1패 3.24로 안정적이었다. 올 시즌 2경기 기록도 3.00으로 훌륭하다. 낮경기는 성적 역시 2경기 1패 2.45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다.
타선이 부진한 디트로이트는 득점력이 영 떨어진다. 마운드의 활약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반면, 오클랜드는 슬럼프가 길어졌던 크리스 데이비스, 맷 올슨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불펜도 상대적으로 우세한데 루 트리비노, 블라이크 트라이넨이 건재하. 오클랜드가 원정에서 1승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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