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에스카
우에스카는 승격팀으로, 새로 승격한 세 팀 중 그나마 자산규모가 가장 나은 팀이다. 승격팀 중에는 이적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팀으로, 인수아-머스토-롱고 등 빅리그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백업 자원들을 다수 임대영입해왔다. 마찬가지로 왓포드에서 임대해온 스트라이커 추초가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16골을 몰아넣으며 승격의 1등 공신이었는데, 1부 리그에서도 주목 받을 수 있을지. 37라운드 현재 6승 12무 19패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패하고 있다. 핵심 센터백 호르헤 퓰리도가 징계로 결장한다.
■ 레가네스
레가네스는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잔류했다. 강등권 그룹과는 승점 차이가 있긴했는데, 비길 수 있는 경기들에서 너무 많이 패했다.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에서 시즌 도중 경질되었던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감독이 올 여름에 새롭게 부임했다. 페예그리노 감독과 함께했던 사우스햄튼의 스트라이커 귀도 카릴로를 임대해왔고, 유서프 엔네시시, 바르셀로나 B팀의 레프트윙 아르네이즈 영입 등 나름 쏠쏠한 영입들이 눈에 띈다. 두 시즌 연속으로 로스터뎁스에 비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37라운드 현재 11승 12무 14패로 최근 경기력이 좋다. 주전 센터백 우나이 부스틴자가 징계로 결장한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레가네스가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우에스카는 시즌 막판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 부던히 애썼으나, 마침내 강등이 확정된 지난 36라운드부터 두 경기 연속으로 패하며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레가네스도 원정에서는 4승 4무 10패로 그다지 강팀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성적이고, 지키는 축구를 하는 팀이 애초 수비조직력이 원정에서는 꽤 흔들리는 편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다. 그래도 망연자실한 우에스카 상대로는 충분히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두 팀 모두 이번 경기 결과가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않기 때문에 지루한 공방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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