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셀도르프
뒤셀도르프는 승격팀으로, 뉘른베르크와 함께 이번 시즌 자산규모가 가장 작은 팀 중 하나다. 여름 이적시장에는 스트라이커 덕스치와 라이트 윙어 레이먼 등을 영입하며 상위 리그에 대한 대비를 나름대로 했으나, 경쟁력적인 측면에서 보면 형편없다. 주전으로 나설 대다수가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한 선수들인데, 첫 경기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33라운드 현재 12승 5무 16패로 형편없으나, 홈에서만큼은 도르트문트-호펜하임-헤르타베를린-프라이부르크 등 까다로운 팀들을 잡아내며 선전하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하노버96
하노버96은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승격팀 치곤 준수한 경기력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통해 핵심 멤버로 성장한 센터백 살리프 사네가 샬케로 떠난 것은 올 시즌 가장 큰 손실이다. 하노버는 스토크시티의 케빈 비머, 임대, 리에카의 조십 엘레즈 영입 등으로 그 공백을 채우고자 하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밖에 헤르타의 윙어 하라구치, 함부르크의 수비형미드필더 월러스 등을 영입하며 그 공백을 메웠다. 33라운드 현재 5승 6무 22패로, 경기당 2.1실점으로 지난 시즌의 공수 밸런스를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던 윙어 이라스 베부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하노버는 지난 1월, 토마스 돌 감독으로 교체하는 칼을 빼들었으나 이후 리그 14경기에서 3승 1무 10패로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뒤셀도르프가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뒤셀도르프는 홈에서 강력한 역습을 기반으로 많은 승리를 따내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하고 힘없이 패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0승 5무 11패로 고전하고 있는 원정에서 별다른 힘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 뒤셀도르프는 홈에서 8승 0무 8패로 극단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고, 여전히 매서운 카운터어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하노버의 형편없는 원정수비조직력으로는 클린시트를 해내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뒤셀도르프의 승리를 예상한다.
뒤셀도르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