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드류 스마일리(3패 6.8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2일 휴스턴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마일리는 선발이 되는 세컨 투수가 되는 영 기대와는 거리가 있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시즌 홈 방어율도 5.74로 좋다고 하기 어려운데 인터리그라는걸 고려해도 부진을 벗어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허드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테이블 세터의 공격력 여하에 따라서 그 날의 결과가 좌우되고 있는 중 이다. 불펜 소모가 많은건 이번 경기에서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 (4승 3패 4.3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5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플래허티는 항상 볼넷이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일단 원정에서의 기복을 줄이는게 관건인데 낮 경기 성적이 1승 2패 2.38로 월등히 좋다는건 미묘한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폴 데용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드디어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가장 반가운 부분이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 역시 긍정적인 포인트.
텍사스의 경기력은 기복이 심하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라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스마일리는 현 시점에서 선발로서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많은 투수인 반면 플래허티는 낮경기 스페셜리스트라는 강점이 있다. 무엇보다 세인트루이스의 타력이 확실히 되살아났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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