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룻코의 깜짝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셰인 비버(2승 2패 3.81)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4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1이닝 5실점의 참사를 당하면서 패배를 당한 비버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하느냐가 관건이다. 금년 홈 방어율 4.43은 문제가 심각하지만 낮경기 피안타율이 무려 .151일 정도로 낮경기에 강한 투수라 반등은 가능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민스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이 꾸준히 살아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3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낸 승리조 불펜은 갈수록 탄탄해지는 중.
믿었던 민스가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예프리 라미레즈(1패 5.14)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9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라미레즈는 이번 시즌 선발 등판은 이 경기가 처음이다. 작년 선발로 등판했을때 1승 8패 6.92로 극도로 부진했던데다가 경기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는 매우 어려울듯. 전날 경기에서 플룻코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트레이 맨시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볼티모어의 타선은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게 대단히 아쉬울 것이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필패 확률이 상당히 높아질듯.
민스가 무너졌다. 5월 볼티모어의 가장 중요한 축이었던 민스의 패배는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충분한 부분, 게다가 비버는 경기의 스페셜리스트라고 할수 있는 투수인 반면 라미레즈는 선발로서의 기대치가 매우 낮은 투수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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