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션 앤더슨(3.60)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16일 토론토와 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났던 앤더슨은 이번 경기 역시 홈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낮경기 스페셜리스트에 가깝다는건 야간 경기인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약점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5회까지 소로카 에게 퍼펙트 게임을 당하다가 터진 크로포드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의 부진이 거의 예약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결정적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만 신뢰해야 할 듯.
소로카의 쾌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훌리오 테이론(3승 4패 3.88)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테이론은 5월 들어서 1승 0.530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두 번의 원정 경기에서 12이닝 1실점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문제는 AT&T 파크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 그래도 마지막 등판은 QS였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를 흔들면서 홈런 3발로 4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역시 원정 1차전 부진 법칙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2차전부터는 조금 더 나아질수 있을듯 소로카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을 마 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소로카의 호투는 애틀랜타의 서부지구 원정 징크스를 깨는 선봉장이 되었다. 최근 테이론의 원정 성적이 좋다는 점도 기대를 할만 한 부분, 물론 앤더슨이 샌프란시스코에서 기대하는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양 팀의 화력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애틀랜타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