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잭 훨러(3승 3패 4.8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워싱턴 원정에서 6이닝 6실점의 참사를 당하면서 패배를 당했던 휠러는 이번 경기에서 복수를 할수 있느냐에 경기의 초점이 달려있다고 할수 있다. 문제는 앞선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4.2이닝 7실점 패배를 당하는 등 유독 금년 워싱턴만 만나면 엉망으로 무너진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코민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하고 있다는 점이 나름 대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날 불펜 소모가 많은건 아쉬움이 있을 듯.
선발의 부진이 결국 패배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에릭 페디(3.38)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메츠와의 홈경기에 서 구원으로 등판해 2.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페디는 앞선 8이닝 무실점의 흐름이 확 끊겨버린 상태다. 특히 그 실점이 메츠전이라는게 변수인데 휠러가 워싱턴만 만나면 고이듯 페디 역시 메츠만 만나면 투구가 고이는 문제가 발생한다. 전날 경기에서 폰트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렌돈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을 원정으로 이어가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 패배의 후유증은 상당히 클 듯. 불펜의 실점은 이젠 그냥 당연해 보인다.
코빈을 내세운 경기에서 패배했다. 워싱턴으로선 상당한 후유증이 남을수 밖에 없는 상황. 휠러의 워싱턴전 부진과 페디의 메츠전 부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타격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고 무엇보다 워싱턴의 불펜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매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메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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