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으로 대패를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탠 스트레일리(1승 3패 8.5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 당판 스트레일리는 5월 방어율이 무려 11.25에 달하고 있다. 특히 강점을 가졌던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와장창 무너졌다는건 금년 홈에서의 부진을 고려했을때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 상대로 월커슨의 3점 혼런 포함 4점에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1차전의 역전패가 상당한 후유증을 남기고 있는 모양새다. AL 최악의 불펜은 역시 신뢰하면 안된다.
타선 폭발로 3연승 가도를 달린 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2승 1패 2.97)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8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사바시아는 템파베이 상대로의 강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번 시즌 원정에서의 투구가 아쉽고 작년 볼티모어 원정에서 조금 꼬였다는게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헤스와 루카스에게 지옥을 안겨주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캠든 야드를 홈구장인것처럼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헤일이 혼자 4이닝을 책임져 준건 불펜 운용에 숨통을 트이게 할듯.
양키스의 방망이가 불타고 있다. 특히 경기 후반까지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위력적인 포인트. 현재의 양키스라면 홈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는 스트레일리를 손쉽게 무너뜨릴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사바시아는 캠든 야드에서의 투구가 영 좋지 않은게 사실이긴 하지만 화력의 차이가 심하고 볼티모어에게는 뒤가 없다. 힘에서 앞선 뉴욕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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