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FC
성남FC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남기일 감독의 지휘 아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격에 성공했다. 간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성남은 공민현-이건 등 K리그2 인재들뿐만 아니라, 김연왕-김세현 등 해외리그의 국내파들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리그 12경기에서 3승 4무 5패로, 최근 경기력이 점차 올라오면서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미드필더 조성준와 김정현이 징계로 인해 결장한다.
■ 울산현대
울산현대는 지난 시즌 K리그 3위를 기록했고, 아챔에서는 16강에서 수원을 만나 패했다. 오프시즌에 센터백 윤영선과 미드필더 김보경을 영입하는데 성공한 울산은 헤렌벤 출신의 수비수 불투이스까지 영입하며 대대적인 수비진 보강에 힘썼다. 리그 12경기 8승 2무 2패로, 아직까지 득점력이 조금은 부족한 모습이지만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수비수 불투이스가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핵심 미드필더 김보경과 김태환 모두 징계로 결장한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성남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잘 나가던 울산 상대로 짠물수비를 제대로 보이며 원정에서 승리를 따낸 성남이었는데, 최근 상주-강원 상대로 각각 퇴장과 막판 집중력 결여로 인해 패배를 허용했다. 이들이 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의 경쟁력은 여전한 상황. 울산 역시 최근 전북-수원을 잡아내며 마침내 리그 1위까지 올라설 정도로 폼이 좋다. 다만, 핵심 미드필더 김보경뿐만 아니라 김태환까지 징계로 결장하기 때문에 중원의 압박을 뚫어내는 게 결코 쉽지않아 보인다. 경쟁력을 보이겠지만, 멀티득점으로 승리까지 얻어내기엔 쉽지않아 보이는 성남 원정이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