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홈팀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은 제이크 톰슨이다. 시즌 5.04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완봉승 이후 경기였던 지난 키움전에서 2이닝만에 7실점하며 크게 무너졌고, 이후 5일의 휴식을 가지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경기이다. 완봉승 이후에 4일의 휴식을 가지고 등판한 경기였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기였고, 올시즌 기복이 심한 톰슨은 좋지 않은 쪽으로 기복을 드러내면서 철저하게 공략당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경기에서 많은 피칭을 하지 않은 것이 이번 경기에는 득이 될 가능성이 높고, 올시즌 원정보다는 홈에서 훨씬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올시즌 자신이 완봉승과 7이닝1실점 피칭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인 상대팀이라는 점, 그리고 LG의 타선은 계속해서 좋지 않은 흐름이라는 점을 봤을 때, 톰슨의 호투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 LG 트윈스
원정팀 LG 트윈스의 선발은 차우찬이다. 시즌 3.67의 평균자책점으로 5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5경기에서 그야말로 압도적인 피칭을 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모두 3실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는 7실점하며 크게 무너졌다. 시즌 초반과 구속이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공 끝이 무뎌졌고, 제구 또한 날카롭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시즌 첫등판이며, 지난 시즌에는 6.00의 상대전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 코멘트
LG전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톰슨의 호투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반면에, 차우찬은 굉장히 좋지 않은 흐름이다. 더군다나 리그 최하위에 쳐져 있는 롯데이지만 타선에서만큼은 LG에게 밀린다고 보기 어렵다. 그만큼 LG의 최근 타격감은 엉망인 수준이다. 어제 경기에서 초반 리드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투수운용과 복귀한 정찬헌의 부진, 그리고 2루수 정주현의 치명적인 에러까지 겹치면서 패배를 허용한 LG가 계속해서 좋지 않은 흐름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경기이다. 롯데의 승리를 추천한다.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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