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타이거즈
기아 타이거즈의 선발은 우완 윌랜드다. 2016시즌을 끝으로 해외무대로 떠난 윌랜드는 일본리그에서 두 시즌간 활약했다. 일본에서의 지난 시즌은 팔꿈치 부상으로 폼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4승 9패 평자 4.99로 좋지않았다. 최고구속 154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곁들이는 피칭을 구사한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SK 상대로 5.1이닝 무실점 호투.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 2패 평자 5.97 기록. KT 상대로는 11일전 홈등판에서 5이닝 7피안타 3실점 기록.
■ KT 위즈
KT 위즈의 선발은 우완 김민이다. 작년 1차 지명 선수로, KBO 데뷔무대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KT의 국내선발 로스터가 워낙 얇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기회를 받게 됐다. 두 차례 시범경기 기록은 썩 좋지않았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2승 5패 평자 4.45 기록. 기아 상대로는 12일전 원정등판에서 8.1이닝 2피안타 1실점 기록.
■ 코멘트
윌랜드는 분명 최근 폼이 좋다고 보긴 어렵지만, 이닝 소화능력은 나쁘지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지난 번 등판과 크게 다른 폼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이 문제인데, 우선 지난 맞대결에서 8.1이닝 1실점으로 매우 강하긴 했으나 낮경기에서 5.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기록이 있다. 게다가 KT의 선발 로테이션이 꼬이면서 김민이 5일 만에 등판하게 됐는데, 올 시즌 사례가 한 번밖에 없을 뿐더러 당시 5.1이닝 5실점으로 크게 부진한바 있다. 그렇지않아도 불펜이 취약한 KT이기 때문에 선발이 조기에 무너진다면 이를 감당하는 게 쉽지않아 보인다. 김민 입장에서도 당시의 기아 타선과 감독교체 이후 연승행진 중인 현 KIA 타선은 느낌이 많이 다를 것. 기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KIA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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