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6연패의 늪에 빠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토미 밀론(1패 3.6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22일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밀론은 일단 투구 내용 자체는 꽤 좋았다는데 의미를 둘수 있다. 그리고 원정보다는 기본적으로 세이프코 필드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거기에 승부를 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제이 브루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시애틀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7타수 무안타가 말해주듯 홈런 외의 득점 루트를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불펜은 이제 슬슬 괜히 디아즈를 팔았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헌납해버린 텍사스 레인저스는 랜스 린(6승 3패 4.67)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2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린은 5월 한달간 3승 1패 3.67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2실점급의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앞선 시애틀 원정에서도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9회초 동점 찬스를 날려버린게 대단히 아쉬울 것이다. 이 팀의 불펜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삼해도 너무 심하다.
한때 리그 1위였지만 최근의 시애틀은 그야말로 바닥권으로 추락해버렸다. 특히 타격이 문제인데 이는 텍사스의 공격력과 비교를 하기 어렵다. 유일한 텍사스의 약점은 불펜이지만 린의 이닝을 고려한다면 그 전에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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