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마르코 곤잘레즈(5승 4패 3.41)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텍사스 원 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곤잘레즈는 원정에서 일단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 다.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6실점으로 부진하긴 하지만 앞선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기 때문 에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린과 텍사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보걸백의 쐐기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 선은 확실히 홈으로 돌아오면서 한층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1이닝 무실점으로 밀론의 승리를 지켜 낸 불펜 역시 홈 어드밴티지는 충분히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불펜 난조로 3연패의 늪에 빠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애드리언 샘슨(2승 3패 4.44)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시애 틀과의 홈경기에서 오프너의 프라이머리 피처로 등판해 5.10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샘슨은 프라이머리 피처로 던졌을때 방어율이 1.69로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번이 원정이라는 변수는 있지만 선발보단 프라이머리 피처로서의 투 구가 더 낫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막판에 오프너가 등장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밀론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즈만의 홈 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주말 원정 2경기 연속 역전패의 후유증이 시리즈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 은 편이다. 원정 최악을 자랑하는 불펜은 이번 시리즈 내내 그들의 머리를 아프게 할 듯.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크게 드러나는건 텍사스 불펜의 부진이다. 원정에서의 부진은 시리즈 내내 팀의 발목을 잡을 부분. 게다가 전날 밀론에게 막힌 타선이라면 마르코 곤잘레즈 상대로는 고전할 확률이 더욱 높은 편이다. 그나마 샘슨이 어느 정도 호투를 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날 린이 그러다가 패배를 당했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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