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 박살이 무엇인지 보여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코빈 마틴(1승 1패 4.97)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 기에서 3.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마틴은 좋은 공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제어가 잘 안된다는게 문제다. 홈에 서 한번 무너진 기억은 이번 경기에서도 부정적으로 작용할수 있는 편, 전날 시작과 동시에 해멀스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휴 스턴의 타선은 일단 주말 시리즈의 부진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최근 오수나가 크게 흔들리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다.
선발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컵스는 존 레스터(3승 3패 2.68)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레스터는 최근 2경기에서 8.1이닝 12실점이라는 심한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물론 인터리그에서 잘 던지는 투수이긴 하지만 원정이기도 하고 최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고전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전날 경기 막판에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홈런 의존도가 최근 들어서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을 부정하기 어렵다. 즉, 하위 타선의 집중력 문제를 무시할수 없을 정도. 그래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마준 불펜은 접전만 아니면 잘 던지는듯 하다.
해멀스의 강점은 허공으로 날아가버렸다. 최근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이번 경기에서 레스터 역시 고전의 가 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와도 같다. 물론 마틴은 아직 선발로서 설익은 투수이긴 하지만 타력은 확실히 휴스턴이 강하고 이 점이 승부 를 가를 것이다. 타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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