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분석] 18:00 한신 vs 요미우리

레벨아이콘 로스차일드
조회 214 18.10.09 (화) 14:14

결국 최하위가 확정된 한신 타이거즈는 랜디 메신저(27경기 11승 7패 3.52ERA)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3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메신저는 후반기 들어서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강점이라면 요미우리 상대로 좋다는 점이지만 금년 코시엔 방어율 4.38은 우리가 아는 메신저라고 하기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부캐넌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우메노를 흔들면서 5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조금이라도 살아난 타격감을 홈으로 가져올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나름 전날 불펜이 6이닝을 잘 막아낸건 고무적이다.

 

A클래스 사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12경기 5승 4패 1.97ERA)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30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히로시마 상대로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한신 상대로는 24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무섭다. 목요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노무라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화력이 나쁘지 않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분명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불펜은 분명히 제 몫을 해줄수 있다.

 

메신저와 메르세데스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먼저 흔들리는건 메신저가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요미우리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결국 전날 패배로 한신의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카네모토 감독의 지도력은 도마 위에 오를 전망. 이제 남은건 자존심 싸움 뿐이지만 문제는 요미우리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는 금년 한신 상대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금년의 메신저는 최소한 우리가 알던 메신저와는 다른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미우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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