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KT vs 두산

￭ KT 위즈

KT 위즈의 선발은 좌완 금민철이다. 지난 시즌 넥센에서 kt로 넘어온 선수로, 지난 시즌에는 29경기 8승 12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결정구가 없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데 오래 걸리는 편. 금민철 역시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부진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게 쉽지않았다. 올 시즌 첫 11경기에서 1승 3패 평자 5.00 기록. 두산 상대로 8일전 홈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 기록.

￭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우완 이용찬이다. 지난 시즌부터 전격 선발로 전환해 25경기에서 15승 3패 평자 3.63으로 준수한 기록을 보였다. 잠시 흔들렸던 때도 있었지만, 9월 막판에 좋은 폼을 되찾으며 올 시즌 역시 기대케했다. 부상으로 인해 한 달간 결장한 뒤 복귀. 올 시즌 7경기 2승 2패 평자 3.12를 기록 중이고, 부상 회복 이후 3경기에서 모두 3실점 이하의 퀄스 레벨 피칭을 보였다. KT는 올 시즌 처음 상대한다.

￭ 코멘트

금민철은 기복심한 피칭으로 인해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위기. 그러나 두산이 5월 들어 좌완 상대 OPS 0.654로 하위권에 처져있고, 금민철 역시 홈에서는 평자 2.43으로 좋은 편이기 때문에 기복의 방향이 고점을 향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경기다. 물론 이용찬도 복귀 이후 3경기 평자 2.60으로 호투하고 있지만, KT의 5월 한 달간 타격이 워낙 매서웠고 이용찬 역시 대량 실점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은 시즌 초반 여러차례 확인되었다. 열흘 전에 열렸던 수원 시리즈에서 KT는 두산 상대로 스윕승리를 따냈고, 현재까지도 두 팀의 폼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변을 기대해볼 수 있을만한 경기. KT의 승리를 예상한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