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의 깜짝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토미 밀론(1승 1패 3.38)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8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밀론은 홈구장의 잇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현재 내세울수 있는 최대의 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5이닝 2실점은 기대할 여지가 충분할 듯. 전날 경기에서 스박스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안타 5개 말해주듯 여전히 홈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집중타가 터져줘야 좀 더 수월한 경기 를 만들어갈수 있을듯. 막판에 하마터면 역전을 허용할뻔 했던 불펜은 이제 슬슬 볼티모어와 리그 최악의 자웅을 겨울 시기가 오고 있다.
타선의 집중력 실종으로 연승이 끊긴 LA 에인절스는 앤드류 히니(3.6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복귀전이었던 27일 텍사 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히니는 처음으로 복귀전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친 바 있다. 작년 시애 를 원정에서 2경기 모두 부진한 투구를 펼치면서 6.30의 방어율을 기록했지만 경기라면 AS를 기대할 여지는 있다. 전날 경기에 서 리크 공략에 실패하면서 홈런 2발 포함 3점에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8회초 역전 찬스를 놓쳐버린게 너무나도 마쉬움이 클 것 이다. 그리고 그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다. 그래도 스벅스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최근 에인절스의 연승 비결은 타격이었다. 그러나 전날 그 집중력을 상실한건 이번 경기에서 문제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부분 게다가 금년의 밀론은 일단 출발이 좋은 편이다. 물론 히니 역시 기대를 걸 여지는 있지만 아무래도 시애틀 원정이란게 문제고 히 니는 보기보다 피홈런이 많은 투수다. 상성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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