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3승 1패 3.48)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23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사바시아는 그 경기가 끝나고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바 있다. 이번 시즌 홈에서 2승 1.71로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 작년 홈에서 보스턴 상대로 기복이 심했기 때문에 일단 건강한 가부터 먼저 생각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포로를 무너뜨리면서 산체스의 결승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 의 집중력이 놀라울 정도다. 이번 경기도 그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허나 전날 헤르만의 조기 강판으로 인해 불펜 소모가 엄청나 게 늘어난건 꽤 부담이 될수 있을 것이다.
선발의 난조로 4연패의 늪에 빠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데이빗 프라이스(2승 2패 2.8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프라이스는 감기의 후유증이 없다. 는걸 증명했다는게 최대의 강점이다. 문제는 최근 3년간 양키스 원정에서 방어율 10점대로 극도로 부진했다는 점인데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헤르만을 흔들면서 보가츠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이후 양키스 의 불펜 상대로 찬스를 낭비한게 결국 패인이 되고 말았다. 득점권 성적 14타수 2안타는 처참한 수준. 그나마 3.1이닝을 불펜이 깔 끔하게 막아준게 위안은 될수 있을 것이다.
만일 전날 보스턴이 득점권에서 안타 한 두개만 더 때려냈더라면 승부의 추는 알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차이가 현재 양 팀의 9승 차이를 설명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바시아는 아직 100%의 컨디션에 물음표가 있고 커터 공략이 보기보다 좋은 팀이다. 프라이스가 양키 스타디움만 가면 사람이 변하는건 사실이지만 금년의 투구는 분명 인상적이고 보스턴은 양키스 원정에서 죽어도 스윕만큼은 당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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