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가 결국 패배를 부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조던 라일스(5승 2패 3.0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라일스는 최근 2경기에서 9.2이닝 9실점으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의 경기에서 와르르 무너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밀워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이 최대의 무기가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날 불펜이 무려 7실점 하면서 마무리까지 무너진건 후유증이 상당할 듯.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재역전극을 만들어낸 밀워키 브루어스는 잭 데이비스(5승 2.19)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9일 미네소타 원정 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데이비스는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 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2승 1.80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낮경기에서 3승 3.14로 부진하다는게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래도 최근 의 흐름은 유지할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5발 포함 무려 12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걷잡을수 없다는 것을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홈런포가 터져야 이야기가 될듯.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마무리까지 블론 세이브를 범하면서 4실점을 허용한 후유증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은 말그대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엄청난 타격전을 펼쳤고 마지막에 웃은건 밀워키였다. 그러나 서로 내상을 입은건 분명한 사실일 라이스와 데이비스 모두 낮경기에 아쉬움이 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데이비스의 경우 지오 곤잘레 즈의 부상으로 로테이션이 1일 당겨졌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유독 밀워키의 타선이 낮경기에 약점을 보이는 반면 피츠버그는 야간 경기보다 낮경기에 강한 팀이다. 상성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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