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훌리오 테이론 (3승 4패 3.53)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7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테이론은 5월의 호조가 막판에 꺾였다는 점이 영 아쉽다. 금년 홈에서 2승 1패 2.35로 원정보다는 좋은 편인데 유독 잘나갈때마다 홈에서의 인터리그에서 와장창 무너진게 벌써 3년째라 고전 가능성을 무시 못한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상위 타선이 감을 되찾았다는 점이 가장 반가울 것이다. 다만 루크 잭슨이 1.2이닝을 맡았어야 했느냐는 살짝 의문이 있다.
투수진 난조가 대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맷 보이드(5승 4패 2.85)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9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보이드는 최근 2경기 12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인터리그 에서 나름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원정에서 2승 2패 2.67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소로카를 흔들면서 5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인터리그 원정에서의 호조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일단 낮경기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실책과 더불어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소로카는 소로카답지 못했다. 그래도 애틀랜타의 타격이 살아난게 결국 승리로 연결되었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가 될수 있다. 하지만 테이론은 유독 인터리그에서 아쉬움이 있고 보이드의 투구는 인터리그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노리스와 보이드는 다르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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